[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나스닥 버블 우려 등에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주간 2%대 내리며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상하이지수는 7년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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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형 기준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기타 섹터주식펀드들의 성과는 저조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을 냈으며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3.50%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RTS지수는국제원유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기업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98% 올랐다.
유럽주식펀드는 주간 0.42%의 수익을 냈다. 유럽증시는 주 초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약화로 상승 출발했으나, 중동 정세 불안과 그리스 우려 재부각되기도 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증시가 최근 7년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주간 0.42% 상승했다.
한편, 북미주식펀드는 주간 1.32% 내렸다. 뉴욕증시는 2월 내구재주문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주식펀드는 -0.33%, 인도주식펀드도 -2.88%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8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1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금가격 급등으로 8.59%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한편, 해외주식펀드 주간성과 하위에는 헬스케어섹터펀드, 홍콩H주 투자 중국주식펀드, 인도주식펀드들이 다수 차지했다. 바이오주 버블 우려로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ETF펀드가 -7.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