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중국제조 2025’ 10대영역 밝혀, 독일제조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정부가  제조강국 청사진인 '중국제조 2025'  와 관련해  10대 중점 육성영역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 발전을 위한 구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5일  ▲차세대 정보기술  ▲제어공작기계와 로봇산업 ▲우주항공 장비  ▲해양 엔지니어설비와 고기술선박 ▲선진궤도 교통장비  ▲에너지절감장비와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전력장비 ▲신소재  ▲바이오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계  ▲농업기계장비를  '중국제조 2025'의 중점 육성 10대 산업분야로 지정 발표했다.   

한편으로는 정부의 이런 제조강국 비전에 따라 중국 대형 국유기업은 글로벌 대형 업체를 인수하는 등 제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주요 매체와 외신들은 최근 중국화공그룹(中國化工集團, 켐차이나)이 자회사인 중국화공상교유한회사(中國化工橡膠有限公司•CNTR)를 통해 이탈리아 타이어생산업체 피렐리(Pirelli)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번 인수안은 중국화공그룹이 피렐리의 지주회사 캄핀(Camfin)이 보유하고 있던 피렐리 지분 26%를 주당 15유로에 매입한 후 나머지 지분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총 거래규모 71억 유로(한화 약 8조 5667억원)로 중국 제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안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피렐리는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와 포뮬러원(F1) 타이어 공식 공급업체로 유명하며, 매출 기준 세계 5위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다. 반면, 타이어 제조 업체인 중국화공상교유한회사는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화공그룹이 모기업이나 주요 판매 시장이 중국에 국한되어 있어 해외에서의 지명도와 경쟁력은 열세에 처해있었다.

중국화공그룹은 이번 M&A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 등 부가가치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흥국 진출에 있어서도 F1 납품업체인 피렐리의 지명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화공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M&A를 추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의지가 컸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며 '세계 일류 기업 육성'을 강조했고, 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발표했다.

◆ 중국판 '인더스트리 4.0', '중국제조 2025' 

중국은 이번에 '중국제조 2025' 10대 중점 영역을 발표하기에 앞서 3월중순 폐막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정부차원의 입장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   리커창 총리는 당시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조업은 중국의 우위산업이다. '중국제조 2025'를 통해 혁신 추진·스마트화 전환·기초 강화·녹색발전을 견지하고,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의 전환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재정 보조금·가속상각 등 조치를 취해 전통산업의 기술 개조를 추진한다. '유보유압(有保有壓, 소비수요 보장 및 투자규모 압박, 경제 질 보장 및 성장률 압박, 정부개혁 보장 및 행정월권 압박)'을 견지하고 과잉생산능력을 해소하며, 기업 합병 및 구조조정과 경쟁중 '적자생존'을 지원한다. 산업화와 정보화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고 인터넷화·자동화·스마트화 등 기술을 개발 이용해 핵심 분야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고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까지 글로벌 제조업 생산총액 중 3%에도 못 미치던 중국의 비중은 현재 25%까지 늘어났고, 전세계 에어컨의 80%, 휴대폰 70%, 신발 60%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대 제조대국으로 거듭났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제2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인구보너스 감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중국 경제성장세 둔화∙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제조업에 빨간 불이 켜졌고, 급기야 동해 연안 제조업 중심지역을 중심으로 파산하는 제조기업이 속출했다.

첨단제품시장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기술∙저비용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혁신능력이 낮은 상태다. 일례로, 글로벌 의류 수출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의 42.6%에서 2013년 43.1%로 오히려 늘어났다.

이를 반영하듯 제조업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PMI 지수도 심상치 않다. 24일 HSBC가 발표한 중국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2로,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며 제조업 상황이 악화됐음을 시사했다. 제조업이 악화하면 고용 안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수출입 감소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중국 정부에게 있어 제조업 혁신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중국제조 2025’는 향후 30년 내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제조업 강국 건설을 위한 이른바 ‘3개 10년’ 전략의 행동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제조 2025′는 2025년까지 세계 2위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일궈낸 경제발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신(新) 성장동력으로 창업과 혁신이 강조된 가운데, 창업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중국제조 2025′인 것이다.

◆ 인터넷 융합, ‘스마트 제조업’이 대세

‘중국제조 2025’의 핵심은 노동집약형 제조업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업 강국 건설을 위해 인터넷 및 정보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이 강조되고 있고, 전통 산업에 모바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사물간 인터넷 기술을 융합하는 ′인터넷 플러스(+)′ 액션플랜 도한 '중국제조 2025'와 맥을 같이 하며 스마트 제조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는 향후 20년 중국 산업인터넷의 발전으로 국내총생산(GDP)가 3조 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며, 상호연계∙클러스터∙스마트 생산∙데이터 처리∙제품 혁신이 ‘중국제조 2025’ 계획의 수혜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은 산업인터넷으로 글로벌 경제의 46%(약 32조3000억 달러 규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남대학(暨南大學) 경제학원 류진산(劉金山) 부원장 겸 교수는 “제조업의 디지털화 혁명은 신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제조업의 디지털화란 ▲스마트 소프트웨어∙신소재∙정밀 로봇∙3D 프린터 등 새로운 제조방법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상업 서비스와 힘을 모아 형성한 새로운 제조모델 ▲ 생산통제시스템의 일체화 ▲디자인∙제조∙소비자 반응의 일체화 ▲제조시스템의 소형화 ▲지식형 근로자 주도형 제조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류진산은 또 “미국의 제조업 부활 전략이나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또한 생산 및 제조업 고도의 디지털화∙인터넷화를 통한 스마트 제조 및 실시간 관리를 강조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첫째, 자동화 설비 및 로봇산업, 둘 째, 산업 소프트웨어 및 칩 설계 분야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제조 2025' 계획이 등장한 이후 투자자의 이목 또한 이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중국제조 2025'가 향후 상당기간 투자 재료가 될 것이며, ▲산업자동화 ▲산업인터넷 ▲산업로봇 ▲3D프린터 ▲감지센서 ▲스마트공작기계 등 업종에 거대한 투자기회가 숨어있다고 전망한다. 

국태군안(國泰君安)은 "'중국제조 2025'는 향후 10년 발전 처사진을 제시했으며, 인터넷과 전통 산업의 융합이 중국 제조업 발전의 새로운 '감제고지'이자 스마트 제조업은 중국 제조업 미래의 주요 공략 방향이 될 것"이라며 "중국 국내 많은 제조기업들이 구조전환을 추구함에 따라 이 것이 새로운 투자 포인트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제조업은 여전히 중국에서 국제화 수준이 높고 경쟁력을 갖춘 업계이자 중국 경제성장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로봇·무인기·대형 설비 제조·인프라 등 제조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해통증권(海通證券) 또한 "'중국제조 2025' 계획이 국무원에 보고될 날이 멀지 않았고, 정책이 점차 구체화 함에 따라 올 한해 관련 투자 기회들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해통증권은 유망 업종으로 사물인터넷 ▲감지센서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터 ▲웨어러블기기 ▲자동차 전자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사진
'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