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91.41P(+3.68 +0.10%)
선전성분지수 12801.20P(+20.88 +0.16%)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4일 장중 극심한 등락을 보인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지수 상승세는 계속해서 10 거래일이나 이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한 때 3700포인트를 돌파, 또 다시 7년래 최고 기록을 세우자마자 폭락세로 돌아서며 순식간에 2.3%가 급락했다. 오후장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전날보다 0.1% 오른 3691.4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상하이증시와 비슷한 곡선을 그렸고 0.16% 오른 12801.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분야별로는 인터넷·철강, 관광·등 분야는 상승했고, 보험·증권·석유·석탄 분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 장중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 최근 단기간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 ▲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단기적 하락 ▲ 정책적 호재의 시장 효과 퇴색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HSBC는 이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50.5를 크게 밑돌았다.
9거래일 중 주가지수가 특히 가파르게 상승한 시기는 양회(兩會) 이후 6일로 이 기간 정책적 호재가 시장에 집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주가지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정책 호재 효과가 이미 증시에서 '약발'이 다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