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 OECD 사무총장도 환영 의사 밝혀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은행(WB)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세계은행 이사 [출처: 세계은행 홈페이지] |
인드라와티 이사는 "WB는 AIIB와의 협력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을 것"이라며 "AIIB가 세계 각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라와티 이사는 AIIB가 WB나 기존 지역개발은행과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인프라의 국제적 수요가 방대하고 시장도 충분히 넓다"고 말했다.
앞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도 유럽 주요국이 최근 중국 주도의 AIIB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유럽 여러 국가가 AIIB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AIIB가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더 확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