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빠 철들이기`가 오는 4월3일부터 19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주)선아트컴퍼니] |
고대소설 '심청전'을 설정과 대사에 있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빠 길들이기'는 야무진 소녀 가장 심청과 날이면 날마다 사고치고 들어오는 철부지 아버지 심학규가 보여주는 애증의 부녀관계, 그리고 심청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서편제'의 유봉 역, '명량'의 왜군수장 역할을 맡으며 명품연기를 선보인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심봉사 역으로 16년 만에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국악계 아역스타 장서윤이 심청 역을, 배우 정넘쳐가 홍길동 역을 맡는다. 그 밖에 배우 김필, 박자희, 김가희, 김보라, 안이호, 김수보가 출연한다.
연극 '아빠 철들이기'는 오는 4월3일부터 19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3만5000~4만5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