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지주회사 전환이 단기 실적 변동성을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8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식은 42%와 58% 비율로 각각 오스템홀딩스와 오스템임플란트(분할신설회사)로 나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상장 후 홀딩스 주가는 하락하겠지만 사업법인 주가는 홀딩스 하락폭을 상회하는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법인 구조조정도 마무리되고 실적이 본격 개선될 2~3년 후에는 현지 상장할 가능성이 높아 홀딩스 주식의 가치상승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체제전환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21개 해외법인 중 미주지역 법인들은 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되며 중국·대만·홍콩·독일·일본 등의 법인은 신설 사업회사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