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현대자동차가 17일 ‘올 뉴 투싼’을 출시하며 수입 SUV시장의 지존 폭스바겐 ‘티구안’과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신형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차로 디자인∙주행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강화됐다. 현대차는 전장65mm 휠베이스30mm가 증가한 넓은 차체와 14.4km/ℓ(R 2.0모델 기준)의 높은 디젤 연비로 ‘티구안’의 인기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구태헌 현대차 마케팅 부장은 “올해 판매목표는 국내 4만2천대, 글로벌 57만대”라며 “보다 젊고 다이나믹해진 올 뉴 투싼으로 203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2340만~2550만원, R2.0 디젤 모델 2420만~2920만원, 풀옵션 모델 2430~31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