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6일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개인 '사자'가 앞서며 소폭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2포인트, 0.06% 오른 1986.91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개인은 189억원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과 64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50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대 내리고 있으며 뒤이어 화학, 금융업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전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이 2%대 하락 중이며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는 2%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기관들의 매수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1.12포인트, 0.18% 오른 635.3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7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억원, 34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와 오름세가 뒤섞인 가운데 내츄럴엔도택이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CJ E&M도 4%대 상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