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金)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에 입고된 금이 1톤(t)을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입고된 금지금 누적수량이 1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431억원 수준.
금시장에서 금을 공급하고자 하는 금지금공급사업자(적격금지금생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금지금을 미리 입고해야 하는데, 이같은 누적 입고 수량이 1010㎏을 기록한 것이다.
▲ 금지금 입출고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
거래소에 따르면, 금시장이 개설 된 이후 이날 현재까지 전체 입고된 금지금의 12%에 해당하는 120㎏이 실물로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입고수량 1톤 돌파를 계기로 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2월 말부터 시행된 금시장 매매거래용 수입금에 대한 농어촌 특별세 면제로 수입금 공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