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NH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유지’며 목표주가는 1만3300원이다.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보험영업 효율성이 개선되는 업황이지만 메리츠화재는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올해 이익은 전년비 감익될 것”이라며 “상반기 동사의 당기순이익은 54.9% 감소한 266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순익 감소는 지난해 연말 임원 구조조정과 3월에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406명으로 임직원의 약 16%) 등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이유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955억원로 예상된다”며 “물론 보험영업 사이클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개선될 여지가 높지만 일회성 비용이 약 550억원을 초과하면서 감익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