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리뷰] 웃으면서 우는 ‘경숙이, 경숙아버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윤원 기자] 이렇게 웃기고 또, 슬픈 연극이 있을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주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대학로에 돌아왔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랑받은 작품.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씨어터의 개관 1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돼, 대학로서 관객 맞이에 나섰다. 

이야기는 주인공 경숙이 오랜 진통 끝에 아이를 낳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제 시계바늘은 거꾸로 돌아간다. 무대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던 당시를 비추고, 어린 경숙과 지아비에 헌신적인 어머니, 처자식 내버리고 홀로 피난길에 오르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밖에도 개성 강한 인물들이 속속 등장한다. 경숙네 가족과 묘한 인연으로 얽힌 꺽꺽, 경숙아버지의 애인 자야, 경숙아버지의 회상에 등장하는 할베 등. 이들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이 마침내 한데 뭉그러져 첫 장면으로 귀결된다. 첫 장면, 진통 끝에 맞이한 생명 탄생의 순간은 우여곡절 많았던 경숙의 삶과 겹쳐진다. 

막이 오르고 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눈물이 함께 있다. 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장면장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한의 정서를 놓치지 않는다. 알찬 배우들의 높은 역량이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한다. 

지난 2006년, 초연을 통해 히서연극상-기대되는 연극인상, 동아연극상-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주인영이 이번 2015 공연에서 다시 한번 경숙 역을 맡아 흠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김영필이 경숙아버지 역으로 분해, 온갖 만행으로 ‘분노유발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면서도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경숙어머니 역에 배우 고수희와 권지숙, 자야 역에 황영희와 강말금, 꺽꺽 역의 김상규, 할베/사위를 연기하는 서동갑, 의사/예수/아들 등을 맡은 이호열, 간호사/새할매 역의 신사랑 등이 함께 해 무대를 빈틈 없이 메운다. 
시대와 개인의 아픔, 경숙의 성장으로 상징되는 시대의 흐름을 한 곳에 버무려 웃음으로 승화시킨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오는 4월26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2만5000원~4만 원.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사진 수현재컴퍼니 제공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