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29원을 넘어서며 달러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반 무렵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29원선을 터치하며 고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13년 7월 11일 1129.5원을 기록한 이후 20개월만에 최고치다.
전날밤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까지 올라서면서 달러/원 환율도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는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 후폭풍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여전히 우세한 모습이다.
아울러 다음 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살아나며 달러/원 시장에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70/6.00원 오른 1128.30/1128.60(매수/매도호가)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1.45/121.49, 유로/달러 환율은 1.0675/1.0678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