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노무라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순손실 및 부채 수준이 우려된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다.
안젤라 홍(Angela Hong)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매도 의견을 반복한다"며 "공격적인 회계 방침과 지난 3년간의 수주량을 봤을 때 영업 및 비영업 부문에서의 충당금 전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올해 8조원에 가까운 부채의 만기가 돌아올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2014년에 예정돼 있던 상환이 지연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운영자본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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