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핏-소로스, 유가 베팅 ‘엇박자’ 누가 맞을까

기사입력 : 2015년02월19일 03:56

최종수정 : 2015년02월19일 03: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로스 통큰 베팅 VS 버핏 및 헤지펀드 '팔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하는 워렌 버핏과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 유가 향방을 놓고 엇갈리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로스가 유가 반등에 통 큰 베팅에 나선 데 반해 소로스는 관련 종목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손 모빌[출처: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로스는 지난해 4분기 드본 에너지와 트랜스오션의 주식을 각각 38만5497주와 14만9000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버핏은 같은 기간 미국 최대 석유업체인 엑손 모빌 주식을 약 40억달러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버핏은 석유 업체 코노코필립스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한편 시추 장비 업체 내셔널 오일웰 바코의 지분 역시 18% 축소해 소로스와 뚜렷하게 대조되는 행보를 취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6월 브레이크 없는 폭락을 연출, 연말까지 50%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사이 유가 낙폭은 60%에 달했다.

관련 종목도 동반 급락했다. S&P500 에너지 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올해 1월까지 2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향방을 놓고 투자자들의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소로스가 압승을 거둔 셈이다.

연초 배럴당 43달러 선까지 밀렸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최근 53달러까지 반등했고, 브렌트유 역시 63달러 선을 되았으며 2월 이후 10%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 매입한 트랜스오션은 연초 이후 4% 가까이 상승했다. 소로스는 트랜스오션의 스티븐 뉴만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기 앞서 주식을 매입했다.

이 밖에 주요 헤지펀드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대부분 에너지 섹터의 투자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히는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탈이 BP와 아나다코 페트롤리움, 그리고 내셔널 오일웰 바크의 지분을 전량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자나 파트너스도 아파치와 그외 석유업체에서 발을 뺀 것으로 드러났고, 다니엘 로엡이 이끄는 서드포인트 역시 일부 석유 업체 지분을 매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