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나스닥 기술주 '버블' 논란…검증 안된 비상장株가 '주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O 이전 사모 자금조달 활발…상장 직후 주가 하락도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에 대한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5000포인트 선을 돌파하면서 약 15년 전인 지난 2000년 3월 사상최고치인 5132.52포인트에 다가서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4982.8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5008.52까지 올라 15년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3% 가량 추가 상승하면 새로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 검증안된 비상장 IT 주식 고평가…버블 논란 낳아

최근 나스닥 증시의 강세에 따라 IT 및 바이오 업종에 대한 버블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들에 대한 버블 논란이라기보다는 신규상장(IPO)를 앞두고 있는 비상장 IT기술 업체들에 대한 고평가 우려다.

지난 몇 년간 애플과 페이스북 등 IT 기술 종목들이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장 직전 비상장 벤처기업 주식을 선매수하기 위한 사모투자가 활발해졌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약 50개의 미국내 벤처 기술업체들이 10억달러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룸셰어링(빈방 임대예약) 서비스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사업가치 200억달러의 평가를 받아 이를 기초로 최근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모바일 사진전송 어플리케이션인 스냅챗과 온라인 사진앨범 서비스인 핀터레스트 등도 각각 190억달러와 110억달러의 사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예약 서비스인 우버는 지난해 400억달러의 사업가치 평가를 받아 40억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우버는 현재 비상장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사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 기술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수준으로 지난 2000년대 초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 나스닥 대표주 애플은 시가총액이 7500억달러(약 821조원)를 기록하고 있지만 PER은 15배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앞다투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어 실적을 바탕으로 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 닷컴 억만장자 큐번 "2000년보다 투자 기회 더 나빠져"

닷컴버블 당시 자신이 창업한 IT 벤처기업 브로드캐스트닷컴을 고가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마크 큐번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최근 기술주 버블이 다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당시 온라인 웹사이트 운영업체에 투자해 큰 돈을 버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때보다 투자 기회는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펜윅앤웨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약 500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때에 비하면 여전히 절반 규모이며 자금모집에 성공한 업체들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토드 대그리스 스파크캐피탈 공동창업자는 "현재 기술주 급등 사이클은 지금이 꼭지일 가능성이 중간 지점일 가능성보다는 높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버블 속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 2000년과 같이 상황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IT 기업들, 상장전 사모 자금조달 활발

비상장 기술벤처업체들은 최근 장외 사모투자를 통한 자금모집이 활발해지면서 이전보다 쉽게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은행이 주관하는 자금조달 방식이 주식시장의 까다로운 IPO 절차와는 크게 다르다고 지적한다. 즉 증시 IPO를 위해서는 엄격하고 정밀한 재무상태 실사가 요구되지만 사모투자 위주의 자금유치 과정은 이보다는 융통성이 크다.

이 때문에 비상장 상태에서 배정된 주식 가격보다 상장을 전후해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저장서비스 업체인 박스는 지난해 뉴욕증시 신규상장 직전 사모조달 주식가격에 비해 낮은 주당 가치로 평가받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 업체인 벤치마크 임원 빌 걸리는 "밸류에이션 버블에 빠진 것이라기보다는 리스크 버블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기업의 사업적 가치에 비해 주주의 투자 성공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커 주의가 요구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마크 캐니스 샌프란시스코대 경영학 교수는 "(장외 IT기업에 대한) 과도한 평가는 증시에서의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