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찰 결과 발표
[뉴스핌=정연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78건을 포함한 755억원 규모, 873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6일 캠코에 따르면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1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다만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 > 캠코공매일정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정부 3.0' 추진 취지에 따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과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