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7년 만의 단독 공연 특급 예고 [사진=스페셜 영상 캡처] |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션 유희열이 오는 4월 2일에서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년만에 갖는 단독 공연 'Da Capo(다 카포)'를 앞두고 특급 예고를 공개했다.
유희열은 5일 오전 9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스페셜 영상을 통해 자신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에 대해 “찬란했던 순간이 담긴 오랜 일기장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최근 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CF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유희열은 “누군가는 저를 MC로 아실 수도 있고 개그맨으로 아실 수도 있는데 토이 속의 저는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고 사랑에 대해서 조금 더 치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제게는 그런 모든 걸 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장 같은 존재, 청춘의 일기장 같은 존재가 토이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이 영상에서 토이의 단독 콘서트에 대해 ‘수많은 객원보컬의 등장’을 예고해 높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콘서트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많은 객원 가수들이 도움을 안 주시면 만들어질 수 없는 공연입니다. 공연 한 번 하는 게 어려운 일인데 이번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공연을 열게 되었거든요. 수많은 객원보컬 가수들과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라며 공연 진행 상황을 알렸다.
더불어 유희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일 보여드리고 싶은 건, 수많은 객원보컬, 연주자들이 총출동해서 우리는 이렇게 음악을 해 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긴 시간 라디오를 통해서나 음반을 통해서 같은 정서를 공유했던 분들과 같이, 같은 꿈,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다 카포'는 토이의 정규 6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땡큐(Thank You)’ 이후 무려 7년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뮤지션 유희열의 음악적 감성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다 카포' 발매 후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던 만큼, 이번 단독 콘서트가 토이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최초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토이는 지난 1994년 첫 앨범 ‘내 마음 속에’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트렌디한 편곡, 무엇보다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노랫말을 통해 무려 20여 년 동안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의 감성을 꾸준히 대변해왔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