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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이상철 부회장 “IoT 발굴과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5년03월05일 09:01

최종수정 : 2015년03월05일 09:04

올해 대전에 ‘홈 IoT 인증센터’ 구축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차별적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발굴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5G 리더로 발돋움하겠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화두는 가상화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속도향상 및 간섭 제어가 가능한 LTE-A 기술 등 5G 서비스와 신개념 IoT 솔루션, 그리고 통신 금융업계간 서비스 융합을 토대로 한 핀테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ICT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홈IoT 서비스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미래는 사물(기계)과 소프트웨어가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로 발전하고, 이에 따라 사람 중심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지금까지 ‘우리’와 ‘국가’ 중심의 변화에서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시각이다.

이 부회장은 “우리(통신사)가 고객 정보를 갖고 있는 만큼, IoT 사업에 가장 유리하다”며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승리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차별화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또 “IoT는 홈, 개인, 공공, 기업 4개고, IoT 클라우드로 이어진다”면서 “누가 클라우드 만들어 십억 백억 천억개 정보처리 어떻게 할 것이고 어떤 인텔리전스 둬서 가치를 두는지, 이것이 마지막 경쟁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전에 ‘홈 IoT 인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홈 IoT 인증센터는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IoT 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IoT에 활용되는 주파수인 ‘와이파이’, ‘지웨이브’, ‘지그비’의 계측기 및 분석기, 홈게이트웨이 등 모든 시험 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홈 IoT 서비스 제공센터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IoT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홈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15년 홈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 부회장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오레두그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데 대해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앞으로 홈 IoT는 물론 LTE 및 5G에 대해서도 All-IP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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