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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터보 탑재한 최강 퍼포먼스 렉서스 NX200t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6:41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6:41

[뉴스핌=김연순 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가 소형 SUV시장에 또 하나의 도전장으로 터보엔진을 탑재한 NX200t를 내놨다.

렉서스 NX 200t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개발한 2.0리터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과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AWD시스템이 발휘하는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와 가속성능, 그리고 짜릿한 스포츠 드라이빙에 있다.

NX200t는 Supreme, F SPORT, Executive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 기자는 이 중 최고 사양인 Executive를 타고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서여주 휴게소까지 왕복 148Km를 시승했다.

NX200t에는 2.0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터보엔진은 렉서스 자체 기술로 낮은 엔진회전수(rpm)에서 높은 rp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가속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650rpm서부터 4000rpm에 이르기까지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최고출력은 238마력(4800~5600rpm)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 주행 시에는 전륜 구동으로 주행, 연료효율성을 우선시하며 출발 및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토크를 자동으로 뒤쪽으로 배분한다.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초기 가속력은 만족스럽다. 20~60km/h까지 빠르게 치고 나간다. 80km/h 이상에서도 부드럽게 변속이 이뤄지면서 막힘없이 달린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해 엑셀 페달을 좀 더 밟자 140km/h까지 무리없이 빠르게 치고 올라갔다. 계기판의 rpm이 4000까지 치솟았다.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스티어링 조향 각도로부터 운전자가 의도하는 타겟 코너링 라인을 계산하고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섬세하게 후륜에 토크를 배분한다. 차량이 타겟 라인을 벗어나면 차체자세 제어장치와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AWD가 적절히 개입해 보다 안정적 회전이 이뤄졌다.

정숙성도 만족스러웠다. 고속 주행에서 엔진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다른 차와 비교하면 조용한 편이었다. 외관은 컴팩트하면서도 야무진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에코, 노멀, 스포츠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한결 가볍게 주행한다. 이외에도 Executive 트림에는 후진 시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RCTA)과 차선변경 시 사각지대 감지장치(BSM)가 적용돼 편리했다.

차 내부는 소형 SUV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넓었다. 답답한 소형 SUV의 뒷좌석과는 달랐다. 뒷부분이 오목해 안락함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뒷좌석은 파워 폴딩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NX200t의 복합연비는 9.5km/ℓ, 고속과 도심연비는 각각 8.4km/ℓ, 11.3km/ℓ다. 시승 중 급제동과 급정거를 반복했지만 이보다 높은 10.0km/ℓ가 나왔다. 그래도 가격대비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다.

NX200t의 가격은 Supreme 5480만원, F SPORT 6100만원, Executive 618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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