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진행된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각 계열사가 판단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는 곳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해 계열사별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낸 삼성물산은 최근 700~800여 명에게 다시 희망퇴직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역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도 일부 부서를 없애면서 소속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삼성SDI는 PDP 사업 중단에 따라 지난해 9월 2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금융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지난해 직원들을 전환배치하고 지점수를 줄이면서 희망퇴직을 받았다. 삼성생명 또한 작년 1000여명의 임원을 감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