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해 지난주 컷오프를 우승으로 명예회복 하겠다는 각오다.
대회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개막한다.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액 상금이 걸렸다. 우승상금만 157만2500달러다. 70여명의 선수들만이 출전한다. 컷 오프 없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컷오프 돼 체면을 구겼다. 새해 첫 출전한 PGA투어 대회였다.
매킬로이는 대회 1, 2라운드를 세계랭킹 2위와 3위인 버바 왓슨(미국) 헨리 스텐손(스웨덴) 등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 사실 이 대회보다 더 중요한 마스터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매킬로이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한국선수로는 배상문(29)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배상문은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에서 우승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확득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