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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전망] 유럽·호주중앙은행 금리결정 주시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07:53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07:53

6일 미국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도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줄줄이 대기중인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며, 주 후반에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달러화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양호한 성적을 보인 경제지표 덕분에 상승세를 연출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종전의 2.6%에서 2.2%로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2.1%로 떨어졌을 것이란 시장 기대보다는 선전했다.

같은 날 발표된 2월 미국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95.4로 직전월의 93.6과 예상치 94.0을 모두 상회했으며, 1월 기존주택판매도 2.0% 증가했을 것이란 전문가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직전월의 1.5% 감소에서는 대폭 개선됐다.

지표 개선에 힘입어 지난 주말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목요일 기록했던 1개월래 최고치 95.43에서 멀지 않은 95.29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 지표발표에 앞서 장중 1.1244달러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1.1194까지 밀리며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9.80엔까지 올랐다가 후반 119.56엔으로 이날 하루 0.13% 오른 수준에 호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5일)과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결정(3일),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6일) 등을 살펴보며 투자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CB의 경우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서 정책 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CB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물가전망의 경우 유가 하락을 감안해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ECB 정책결정에 앞서 2일 발표될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유로화 상승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호주달러의 경우 예상대로 RBA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약세장이 연출될 확률이 크고 미국의 지표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달러화의 경우도 자국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외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24만개로 직전월의 25만7000개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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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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