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매킬로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7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03위.
이날 경기가 일몰에 걸려 순연됐지만 매킬로이의 컷오프는 확정적이다. 매킬로이는 2014년 6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 이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매킬로이는 새해 첫 출전한 PGA투어 대회에서 쓴맛을 봤다.
날씨가 안 좋았지만 매킬로이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2라운드에서 43%까지 떨어졌다. 그린 적중률도 1라운드 44%, 2라운드 56%로 역시 난조였다. 2라운드 그린 적중시 퍼트수도 2.0개로 말을 듣지 않는 총체적 난조였다. 한마디로 되는 게 없었다.
매킬로이는 이달 초 유럽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랭킹 1위 면모를 잃지 않았었다.
매킬로이는 오는 4월 아주 중요한 목표에 도전한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 이에 앞서 다음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도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