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는 3월 셋째주 금요일 코스피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대거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주총회 개최일정 및 부의안건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732곳 가운데 지난 25일 기준 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한 278개 기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월 20일 112개 기업이 정기주총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분석대상의 40.28%다. 두번째로 주총이 많이 개최되는 날은 68개 기업이 주총을 여는 그 다음주 금요일(3월 27일)이다.
요일별로는 전체 86%에 해당하는 240개 기업의 주총이 열리는 금요일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에서 열리는 주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주총의 주요 부의안건은 이사 선임에 관한 것이 가장 많았다. 거래소는 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 곳이 204곳, 사외이사 선임이 155곳,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 12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관변경(52곳), 임원퇴직금지급규정 승인 및 변경(12곳) 등도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