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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유유제약은 27일 중구 본사에서 유승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4주년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원상 부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One step ahead 라는 구호 아래 신약개발에 가장 역점을 둬 기술 및 경영의 국제화에 선두적 역할을 했으며 윤리경영으로 모범적인 경영을 추진해 왔다"며 "유유는 세계 최초로 골다공증 개량 신약인 '맥스마빌'과 항혈전제 '유크리드'를 개발해 2개의 개량신약을 탄생시킨 신약보유 제약회사로 거듭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국산신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입증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유 부사장은 창업주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다. 유 회장은 1941년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했고 그 뒤를 이어 아들인 유승필 회장이 회사를 이끌어왔다.
1955년에는 결핵 치료제 ‘유파스짓’을 출시해 망국병이라 불리던 결핵 퇴치에 공헌했으며 1965년에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 캅셀 제형인 ‘비나폴로’를 개발하는 등 회사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해외에 설립한 유유말레이시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 올해 글로벌 성장의 고삐를 바짝 죌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