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루키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9위로 부진했다.
박성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4개, 보기2개였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골프장은 ‘베어 트랩’(15~17번홀)이라는 난코스가 있다. 박성준은 베어 트랩 중에 하나인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성준은 올 시즌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PGA투어에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2위, 배상문(29)은 7오버파 77타로 공동 130위,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3)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5위로 각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매킬로이는 3오버파 73타를 쳤다. 강풍에 샷이 난조였다.
새해 PGA투어에 처음으로 참가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2개 잡았다. 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도 함께 범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하는 등 1인자 모습은 아니었다.
]선두는 짐 허먼(미국)으로 5언더파 65타다. 허먼은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무명이다.
박성준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