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주요 전황을 생생하게 담은 35장의 지도 수록
[뉴스핌=김선엽 기자] "영토와 인구의 절반, 인프라와 산업, 중심도시를 모두 잃은 중국이 끝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게 이긴 장제스는 왜 마오쩌둥에게 패배했을까"
세계사의 판도를 바꾼 동아시아 최대의 전쟁. 중일전쟁을 다룬 국내최초의 통사가 민간 군사 전문가에 의해 책으로 탄생했다.
중일전쟁은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모든 것을 걸고 맞붙은 진검 승부이자 20세기 아시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쟁이다. 이 전쟁은 아시아의 판도를 바꿨고 세계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청조 멸망 이후 군벌들로 사분오열된 중국은 국내외 혼란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일본의 침략에 직면한다. 초기 전황은 만주를 시작으로 화북과 화중에서 일본의 일방적인 승리로 점철된다.
그러나 개전 후 1년이 지나면 전쟁은 완전히 양상이 변한다. 두 나라 앞에는 끝없는 소모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진용을 갖추기 시작한다. 이 책은 17년간의 장제스와 국민 정부, 중국군의 불굴의 항전사를 담았다.
중일전쟁의 수많은 전투에서 양국이 취한 전략과 전술, 병사들의 이야기를 군사 전문가의 시각으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20여년 간 중국 근현대 전쟁사를 연구한 민간 군사사 전문가다. 중국 군벌 내전과 중일 전쟁, 국공 내전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소개해 왔다. 현재 네이버 최대 군사 카페인 ‘밀리터리 군사무기 카페’의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916쪽 | 3만3000원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