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동부증권은 현대해상의 이익증가세 지속과 함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2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해 예상보다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IBNR추가적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영계획 2500억원에 근접한 2333억원의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25%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시장의 기대수준보다 높은 7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목표 순이익 2500억원이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현대해상은 자산운용이익률을 40bp(1bp=0.01%) 하락한 3.5% 수준으로 가정했으며, 장기위험손해율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경영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동부증권이 전망하는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말예정된 하이카다이렉트 합병 이후 비용 시너지를 통한 이익개선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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