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최전선`에서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찾는다. [사진=KBS `생명최전선`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생명최전선'에서 충남대학교 병원의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찾는다.
KBS '생명최전선' 59회에서는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찾아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전한다.
심뇌혈관질환은 돌연사의 원인 중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심장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단일 질환으로는 각각 국내 사망원인 1, 2위를 차지한다.
심뇌혈관질환은 혈관 이상으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과 뇌의 기능에 이상이 초래되는 질환을 뜻한다. 이 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으로,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뚫어주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는 물론 삶의 질까지 좌우된다.
보건복지부는 뇌심혈관질환에 보다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11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병원은 지난 2011년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의 심장내과 이재환 교수는 토요일 새벽 2시에도 호출을 받고 출근하는 일이 다반사다. 심전도 검사 결과 심근경색증 등 급성심혈관질환이 확인되면 당직 교수와 방사선사, 전문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팀에 즉시 연락이 간다. 팀 전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와 시술에 들어간다.
이 병원을 찾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내원 후 시술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0분이다. 환자 내원 후 90분 이내에 시술을 시작하라는 미국 심장학회의 권고보다 많이 단축된 시간이다.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심혈관계 응급환자, 특히 심근경색증의 경우는 한 해 2만7000 명 정도가 응급실을 찾는다.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퇴원 환자에 대한 재활 교육도 실시한다. 증상이 재발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생활 습관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평소 건강을 위한 노력들을 가르친다.
심혈관질환센터의 치열한 24시는 KBS '생명최전선' 24일 밤 11시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