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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텐센트와 '중국용' 커넥티드카 만든다

기사입력 : 2015년02월17일 09:04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20:11

다임러·현대차·닛산 등도 군침…각축전 '치열'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중국 최대 메신저앱 텐센트 위챗과 손잡고 '중국용' 커넥티드카를 개발한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IT기술을 융합, 쌍방향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포드가 텐센트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대 커넥티드카 수요국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국제방송(CRI)은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응용기술 관련 시장 규모가 1500억위안(약 26조3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집계했다.

위챗 로고 [출처: 위키피디아]


포드와 손잡은 중국 최대 메신저앱인 텐센트 위챗의 사용자수는 4억6800만명으로 중국 내 잠재 스마트폰 사용자 5억2000만명 중 9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독일 다임러벤츠와 일본 닛산자동차도 자사 차량에 모바일 메신저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메신저 업체와 손잡는 이유는 간단하다. 모바일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카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잠재적 소비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드의 데이비드 황 아시아태평양 수석 엔지니어는 "메신저앱 탑재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었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과 연결된 각종 엔터테인먼트나 정보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포드 운영체제에 위챗 서비스를 탑재, 음성인식과 간단한 조작으로 위챗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전화 통화보다 위챗의 음성 메시지나 음성인식 전화를 더욱 자주 사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오토모티브 포사이트의 예일 장 이사는 "중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 기능은 바로 연결성"이라며 "논의되고 있는 커넥티드 기술이야말로 소비자들이 바라던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다임러와 현대자동차, 닛산자동차 등도 잇따라 커넥티드카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다임러는 중국 내 인기 자동차로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모델로 한 커넥티드카 개발을 모색 중이다. 다임러 후베르투스 트로스카 중국 대표는 "현재 중국 3대 IT기업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커넥티드카 차량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라며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을 향항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7일 중국 최대 검색포털업체 바이두와 손잡고 커넥티비티 플랫폼인 '카라이프(CarLif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라이프는 날씨 정보와 음악, 전화 기능을 제공하는 중국 최초 커넥티드카 플랫폼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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