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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가 15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
15일 오후 방송한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유동근은 일곱 번째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자랑’을 제시했다. 유동근의 첫 소원 때부터 완강하게 맞서기만 하던 가족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연습까지 강행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암에 걸린 유동근이 철없는 가족들을 개조(?)시키기 위해 은밀한 프로젝트를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두부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맞서던 김현주, 윤박, 박형식 등 삼남매는 유동근의 병을 알고 점차 생각을 바꿔간다.
이런 ‘가족끼리 왜이래’의 이야기는 영화 ‘버킷리스트’와 닮았다. 실제로 유동근은 죽기 전 소원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결하며 웃음과 감동을 줬다.
2008년 국내에 개봉한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주연의 ‘버킷리스트’는 엄청난 부자와 평생 정비사로 살던 두 노인이 병원을 박차고 나와 세계 명소를 돌며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