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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대상] 정우택 정무위원장 "과도한 규체 철폐…시장과 소통"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10:15

최종수정 : 2015년02월13일 11:05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축사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준영 기자]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 의원)이 자본시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시장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시장과 소통하며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자본시장 참가자들에게도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투자수요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위원장은 "대외적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 급격한 유가변동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적으로 기업의 실적악화 우려와 금융산업 경영여건에 대한 하방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70건 이상의 IPO(주식공개상장)가 이뤄지고, 자본시장을 통해 4조7000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자본시장이 타 국가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한 가운데 투자수요 기반을 확충해 자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유망기업의 상장을 촉진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기업에게는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다.

국회 정무위원장 정우택 의원입니다.

먼저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캐피탈마켓(자본시장)대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민병복 뉴스핌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 금융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산업화 자금의 안정적 공급,금융시장의 안정, 기업부실 정리 등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을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1960년대 초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는 2015년 현재 OECD 회원국임과 동시에 GDP 순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성장에 있어서 자본시장의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자본을 기업들에 공급하여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공하고자산운용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외적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 급격한 유가변동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대내적으로 기업의 실적악화 우려와 금융산업 경영여건에 대한 하방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작년 한 해 동안 70건 이상의 IPO(주식공개상장)가 이루어지고, 자본시장을 통해 4.7조원의 자금이 조달되었습니다.

또한 금 현물시장과 상장지수증권 시장이 개설되고 다양한 파생상품을 새롭게 상장 하였습니다. 배당지수도 투자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게다가 코넥스 시장이 개장 1년 반 만에 시가총액은 3배, 상장기업수가 4배 가까이 증가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러한 성과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자본시장이 타 국가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한 가운데투자수요 기반을 확충하여 자본시장을 지속적으로확대시키고 유망기업의 상장을 촉진하여 자본시장이 기업에게는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도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써 앞으로도 시장과 소통하며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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