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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올해 글로벌시장 키워드는 '변동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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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탄력적 회복세…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월 10일 오후 2시 38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2015년 새해 첫 달 글로벌 금융시장은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맞물려 크게 요동치는 드라마틱한 장세를 펼쳤다.

시장을 뒤흔든 초대형 이슈들과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이 지난 1월 하순부터 2월 첫 주까지 약 20일간 끊이지 않고 몰아치면서 올 한해 동안 이어질 변동성 장세의 서막을 열었다.

◆ ECB 양적완화 결정 '서프라이즈'

지난달 22일에 있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결정은 채권 매입규모와 속도 면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지난 1월 한 달간 7.2% 급등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와 디플레이션 지속 가능성,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 등으로 2월 들어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ECB가 직접 채권을 사들이게 되는 유럽 채권시장에는 더없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유로존 주요국들의 채권은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유로존 내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등의 채권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ECB 발표 이후에도 유럽 물가하락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당분간 유럽 경제의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로 인해 유로존 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더 크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 그리스 '반긴축' 시리자 집권…리스크 급등

유로존 뇌관으로 부상한 그리스 급진좌파정당 시리자 정권은 지난달 25일 조기총선을 통해 집권하자마자 반긴축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리자는 유럽 주요국과의 구제금융 재협상 등 강경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유럽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리스와 유럽연합(EU), 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국제채권단이 체결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그리스가 이달 중에 구제금융을 연장하지 않으면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전망이다.

ECB가 부적격 판정의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받지 않겠다고 밝히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내렸다.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가시화되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까지 나섰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그리스발 위험이 세계 경제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며 "유로존은 그리스와 하루 빨리 타협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美 1월 고용보고서, 탄력적 경기 회복 가능성

유럽과 미국의 자산 시장 분위기를 극명하게 갈라놓은 것은 지난 주말 나온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다.

미국 경제는 성장세 기조로 향하고 있는 반면, 유럽 경제는 여전히 암울한 안갯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최대 관전포인트였던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급격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진 않았으나 완만한 강세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고용보고서는 한편 인플레이션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미국 국채 가격을 급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미국 경기 회복에 청신호로 작용하면서 달러 강세에도 불구, 국제유가를 반등시켰다. 반면 바닥권에서 상승하고 있던 금 가격은 약세로 되돌렸다.

KB투자증권 문정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해 중반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예상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것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가장 좋은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안전자산 채권 강세

이 같은 일련의 이벤트들로 지난달 말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급격히 하락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도 양적완화 기조에 따라 약세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부진이 예상됐던 유럽 증시는 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유입 기대감으로 1월부터 강한 상승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또 글로벌 안전자산인 채권의 폭넓은 강세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말 44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최근 53.99달러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 가격은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위험자산 보유 욕구가 높아지고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최근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1일 장중 온스당 1303달러를 고점으로 하락, 지난 6일 온스당 1228달러 수준까지 5.7% 가량 급락했다 전일 1240달러 수준까지 소폭 회복했다.

◆ 중국, 글로벌 환율전쟁 동참 여부 주목

최근 중국의 글로벌 환율전쟁 동참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압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면서 초기 디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중국 당국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0일 발표된 중국의 1월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인 3.5%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4일 지난해 4분기 대출금리를 인하한 이후 3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19.5%로 0.5%p(포인트) 인하했다.

중국 정부가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위안화의 추가 절하를 용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글로벌 환율전쟁에 본격 뛰어드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중국마저 환율전쟁에 나선다면 글로벌 경제는 물론 외환시장에 미칠 혼란과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호재임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동시에 중국의 경제·금융부문의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의 방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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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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