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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유안타證 거액고객 추천 中증시 3대 유망주

기사입력 : 2015년02월09일 10:50

최종수정 : 2015년02월09일 10:50

필수소비재 섹터 추천…항서제약·화역자동차시스템·중신증권

이 기사는 지난 8일 오전 10시 56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주요 소비층을 공략하는 종목을 선택해 중국투자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필수 소비재 섹터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항서제약·화역자동차시스템·중신증권 등을 추천했다.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은 지난 5일을 '후강퉁 Day'로 정하고 전국 82개지점에서 동시에 후강퉁 관련 투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장근호 골드센터 강남점 사원은 향후 중국 국민소득이 확대된다는 전망아래 소비재 섹터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투자의 큰 틀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서 소비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비중은 2026년 50%에 육박할 것이며,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중국인의 소비를 염두에 두고 소비재 섹터의 이익 규모를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 소비재인 음식료·제약 부분은 어느정도 수요가 올라간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웰빙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게되면 재화당 가격이 상승하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사원은 중국 경제에서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위해 중국의 인구구조를 분석했다. 20세에서 49세의 주요 소비층이 매우 두텁고 이들의 취업을 가정할 때 GDP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中 대표적 소비재…항서제약·화역자동차시스템·중신증권

중국 대표적인 소비재로 이날 추천된 종목은 항서제약·화역자동차시스템·중신증권 등이다.

우선, 항서제약의 경우 중국의 대표적인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을 지칭) 제약업체로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아 연구 개발 기술이 자국내 1위로 꼽힌다.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사회도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으며, 여전히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은 많지 않아 향후 성장성이 밝다는 분석이다. 20년후 예상되는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 수는 3억8000만명으로 이는 한국의 8배, 일본의 3.5배에 달한다.

현재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은 미국이 1080달러, 일본 1020달러지만 중국은 60달러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다. 그는 "중국의 소득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로 세미나에서 추천된 종목은 상해자동차의 대표적인 부품업체인 '화역자동차시스템'이다. 자동차 구매가 줄더라도 부품은 계속해서 갈아줘야하기에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화역자동차시스템은 상해자동차 계열사로 매출에서 상해자동차 관련 비중이 27%에 달한다"며 "자동차가 많이 팔리면 부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하기 때문에 부품업체는 저절로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매출에서 기타업체 부문도 2010년 35%에서 2013년 46%로 급속하게 늘고 있는데, 이는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모회사 뿐만아니라 여타 업체들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추천종목은 후강퉁 등 금융시장 개방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중신증권이다. 중국 주가지수가 올라가면서 당연히 투자자들의 매매가 늘고 이는 증권사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사원은 "중국 내에서도 중소형 증권사가 난립하며 중신증권의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지 못하지만, 신용거래·IPO·채권영업 등 고수익 사업에서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있다"며 "올해 중국 증시에 주식공개(IPO) 기업이 300개가 넘는데 주관사 역할로만도 중신증권의 수수료 수입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최근 중신증권 주가가 세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대해 장 사원은 "후강퉁 개방으로 중국 증시가 급등하자 정부가 증권사 신규 신용거래 제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후강퉁의 효과를 중국 중산층이 누리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버블이 심해질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춘절이 지나고나면 다시 주가는 상승세를 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 중국 주식 투자, '세금' 잘 따져봐야

그는 중국 투자에서 가장 유의해야할 점인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중국 주식 투자 방법에서 ▲랩 ▲적립식 신탁 ▲펀드 ▲직접 매매 모두 세금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모든 상품은 배당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내야한다. 그리고 배당소득은 모두 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매매차익의 경우 각각 세금 부과 방식이 다양하다. 신탁이나 랩상품, HTS를 통한 직접 매매는 종합소득과세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반면 펀드의 경우 15.4%에 해당하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배당소득세를 내지만 매매차익도 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중국 주식투자 세금 부과 <자료=유안타 증권>
장 사원은 "펀드는 투자접근도 쉽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율도 낮은 편에 속하지만, 주가가 크게 올랐을 경우 수익 단위가 커지면 종합소득과세 구간에서 높은 세율을 적용받아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이를 잘 생각하고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유안타증권의 위노차이나랩(We know china wrap)은 최소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고 적립식 신탁도 최저 투자금액은 100만원 이상, 매월 적립금이 10만원 이상이다. 환차익을 노리고 환헤지하지 않은 상품이기에 동시에 환리스크에 노출돼있다.

그는 "중국 주식은 100주가 기본단위로 몇가지 주식만 담아도 대부분 금액이 1000만원이 넘는다"며 "종목이 많아야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서 최소가입금액을 다소 높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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