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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송을 바이오산업 메카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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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석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충북 혁신센터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구본무 LG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에 대기업 R&D와 자금을 연결하고,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생활건강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뷰티산업 관련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중국시장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제품 평가와 마케팅,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이 주 소비자인 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처음 출범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면서 기능면에서도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충북센터에 새롭게 추가된 특허지원창구는 중소·벤처기업 특성에 맞춰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은 작년 9월 대구, 10월 대전, 11월 전북, 12월 경북, 올해 1월 광주 센터에 이어 여섯 번째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1대 1'로 연계 지원하고 있는데, 충북 센터는 LG그룹이 나섰다.

1~4층에 총 4472㎡ 규모로 K-뷰티·의료기기, 생활밀착형 에너지 분야 등 특화산업의 중소기업을 재창조하고, 지식재산권 등 공유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인데, LG그룹은 충북 지역의 바이오, 제로에너지 분야에 향후 3년 간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화학이 수처리시설, LG 하우시스가 고단열 건장재 관련 시설 투자에 나선다. 이 밖에 바이오전용펀드, 미래성장펀드, 동반성장 펀드 등 1500억원 규모의 벤처, 중소기업들의 성장단계별 지원 투·융자로 이뤄진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양희 미래·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61개 기관이 참여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3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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