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말라리아 진단키트 판매 정상화와 신제품 판매가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박광식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진정세로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판매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가 이미 6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향 RDT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에티오피아 공장의 원가절감도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신제품의 실적 기여가 확실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남미나 중동, 일부 아시아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적혈구 효소 결핍 용혈성 빈혈(G6PD) RDT를 수주받은 것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 G6PD 바이오센서 수주 등이 올해 1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목표주가에 대해 201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74원에 국내 체외진단 및 분자진단 업체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38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