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2일부터 13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52차 UN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 과학기술 소위원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기소위에는 미래부, 외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립전파연구원 등에서 총 7명이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과기소위에서는 우주잔해물, 우주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지원, 우주활동의 장기지속 가능성, UN 우주기술 활용 프로그램 등 우주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총 16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COPUOS는 UN 산하 유일의 우주분야 상설 위원회로, 총 76개국의 우주 활동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실질적인 우주분야 국제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주외교의 중심 기구라 할 수 있다. 매년 과기소위(2월), 법률소위(4월) 및 본회의(6월)가 각각 1회씩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기조연설 및 관련 의제 발언을 통해 한국 우주개발중장기계획 및 한국 달탐사 계획 등을 홍보하고, 근지구천체 충돌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우주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