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각)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6만5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4만3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또 시장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치인 30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8250건 줄어든 29만8500건으로 집계됐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이 감소한 것은 고용시장에 대해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다만, 계절적인 영향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실업률은 5.6%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최근 11개월 연속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매월 20만건을 넘어서는 등 고용 지표 개선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