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환갑되면 부동산과 금융자산 반반 보유해야"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13:43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13:50

강창희 대표 "부동산은 재테크 아닌 주거 수단..평생 현역이 최고 노후준비"

<이 기사는 지난 26일 오후 5시 26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60세에 퇴직 후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해도 퇴직후 40년이 남아있는 셈입니다. 진정한 노후대비를 위해 입구관리보다 출구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제10회 키워드림 어린이 경제교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최고의 은퇴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강 대표는 이날 경제교실에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학부모 100여쌍 앞에서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구의 평균 연령이 길어지며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제대로 된 노후준비가 없다면 100세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년을 마친 인생에 대비하는 출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퇴직후 하루 여유시간인 11시간을 20년 동안 매일 갖는다고 계산할 경우, 정년 후 8만300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8만300시간을 연평균 근로시간(2092시간)으로 나누면 약 38년이다. 이는 60세에 퇴직후 20년인 80세까지 시간이 현역시절의 38년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만약 100세로 나이를 늘리면, 현역시절의 76년에 달하게 된다.

강 대표는 "한국에서 4년간 근무했던 한 일본인 특파원은 한국사람들이 입구관리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워왔으면서 출구관리에 대비가 안됐다고 지적했다"면서 "퇴직 후 벌어놓은 돈이 부족하면 맞춰서 살아야 하고, 여유가 있다면 아름답게 쓰는 법을 배우는 '출구관리'가 진짜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 방법으로는 평생 현역으로 근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재취업, 사회공헌(NPO), 자기취미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퇴직 후 시간을 보내라는 얘기다.

강 대표는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재테크가 아니라 평생현역"이라며 "고용정년, 일의 정년, 인생정년 이 세가지 정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준비하라"고 말했다.

그는 "100살까지 사는데 체면은 버리는 것이 낫다"며 "허드렛일이라도 월 50만원의 근로소득을 받으면 2억원의 정기예금을 갖고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 200만개의 NPO가 있고, 한국과 일본도 NPO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면서 "현역 때 월 100만원을 받았다면 30~40만원의 월급이라도 받고 사회공헌이나 재능기부 등을 활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등에 자산이 집중되어 있다면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인 금융자산으로 투자비중을 분산하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부동산에만 자산을 100% 투자했다면, 금융자산으로 10~20% 배분하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금융자산 비중을 높여가다 환갑이 되면 반반씩 보유하라"며 "부동산은 재테크의 수단이 아니라 주거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