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이라크 운명의 4강전…안정환·이영표 해설 대결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5:48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15:48

MBC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축구국가대표 출신 안정환(39)과 이영표(38)가 입담 대결을 펼친다.

안정환과 이영표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호주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15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에서 각각 MBC와 KBS 해설위원으로 만난다.

선수 시절 시대를 풍미한 안정환과 이영표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도 화끈한 입담과 정확한 분석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영표는 신들린 예견으로 ‘월드컵 문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26일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 해설에 나서는 KBS 해설위원 이영표 [사진=뉴시스]

안정환과 이영표의 해설로도 관심을 모으는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우승후보 일본과 이란이 짐을 싼 지금, 이라크를 반드시 잡고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릴 기회다. 게다가 8년 전 승부차기 끝에 이라크에 패한 한국으로서는 4강전이 빚을 갚아줄 기회이기도 하다.

이라크 역시 한국을 4강전에서 잡고 내친 김에 8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목표가 분명한 만큼,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은 정예가 총출동한 불꽃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MBC와 KBS 2TV가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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