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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벌어질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에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김진현 [사진=뉴시스] |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5일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바란다는 말 한 마디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27)에 무게를 실어줬다.
이번 아시안컵 4경기 내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한국의 빗장수비의 끝에는 김진현이 버티고 있다. 김진현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빼어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한국의 무실점 행진에 공헌했다.
상황이 이런 만큼, 운명의 한국-이라크 전에 김진현이 골키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진현은 반응속도가 0.15초로 엄청나게 빠를 뿐 아니라 천부적인 감각까지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자연히 김진현과 맞대결을 펼칠 이라크 골키퍼 자랄 하산도 주목 받고 있다. 자랄 하산은 경기 경험 면에서 김진현에 몇 수 아래로 여겨지는 만큼 골문 싸움에서 한국이 이라크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과 이라크의 호주아시안컵 4강전은 KBS 2TV와 MBC가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