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를 통해 ICT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개최된 제9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 아세안 협력 수요와 우리나라의 ICT 융합 서비스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2015년 이후 중점 협력 의제를 제시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과 ICT는 기존의 업무 효율화 수단에 그치지 않고 복지와 건강, 환경, 안전 등 현안해결과 경제성장의 핵심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ICT 융합 정책 브랜드인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와 그간의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최 장관은 정책자문, 초청연수 등 기존의 ICT분야 협력사업과 더불어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사업, ICT를 활용한 재난 대응 협력, 모바일 앱 개발과 디지털방송 기술협력, 브로드밴드 연결성 강화 지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의 아세안 ICT 협력 의제 제안에 대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은 ICT를 활용한 재난대응 부문, 인도네시아는 ICT 인적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브루나이는 표준화 격차 해소사업 등에 한국의 지원과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에서 나타난 아세안의 ICT 협력 수요을 기반으로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 장관은 디지털콘텐츠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태국 음반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연예기획, 방송, 출판, 영화 등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실력자인 GMM Grammy사의 파이븐 회장을 만났다.
파이븐 회장은 "한류가 좋기는 하지만 태국 시장 전체에 들어오려면 양국기업이 같이 기획, 제작, 투자해서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뿐 아니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안 젊은이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한국의 아티스트 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여러 국가의 언어를 구사하는 큰 팀을 만들어 드라마, TV, 영화까지 활용하는 ‘Asian Hero’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의 의장국인 태국 측이 최 장관의 발표를 '스마트커뮤니티 구현'이라는 아세안의 과제에 부합하는 협력 제안이라고 평가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아세안의 ICT 협력 수요을 기반으로 미래부는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ASEAN의 공통 고민인 아날로그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교육훈련, 정책예산 단계별 이행전략, 주파수 재배치, 디지털장비 업체간 파트너십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국영방송 TVRI)가 올해 구축할 예정인 '디지털전환 교육훈련센터'(80억원) 구축·운용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을 소개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