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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4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와 함께 본격적인 설맞이 행사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은 황금연휴로 연휴 직전에 쉬거나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이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본 판매 기간을 지난해 보다 4일 앞당겼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보다 약 15% 더 확보하고, 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한우는 10% 증가한 12만여 세트, 굴비는 20% 증가한 4만5000여가 세트, 옥돔·갈치는 15% 증가한 4만여 세트, 건강 식품은 10% 증가한 19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들은 물량은 확보하고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전라도, 제주도 등 산지를 지속 방문했다.
덕분에 ‘굴비’의 경우 참조기의 원물가가 전년 대비 60~80% 인상됐으나 롯데백화점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폭은 20~30%로 최소화했다. 또 ‘청과’의 경우 지난해 자연 재해로 인한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아 선물세트 가격을 10~20% 인하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이색’ 선물세트와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이태리 프리미엄 고메 마켓 ‘펙(PECK)’의 최고급 선물세트 25품목과 ‘성심당’, ‘김영모’, ‘고래사’ 등 지역 상생 협력세트 38품목, 양띠 해맞이 ‘무똥’ 시리즈 와인 등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또 장기적인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를 20% 가량 늘려 약 800여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남기대 식품부문장 상무는 “올해 설 선물세트는 실속 상품이 강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년보다 가격이 많이 인하된 ‘청과’가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선물세트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본격적인 설 고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