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베스트·차이나유니버셜·하이푸통(HFT) 대상
[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선행매매 혐의로 4개의 펀드운용사를 제재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3대 펀드운용사인 차이나자산운용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신규 상품 발행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베스트펀드운용과 차이나유니버셜자산운용, 하이푸통(HFT)투자운용도 3개월간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이들 펀드운용사 직원들의 선행매매 거래가 적발되면서 처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행매매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거래에 대한 사전 지식을 활용해 부당 이득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통신은 4개의 운용사들이 이달 내로 처벌 통지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차이나자산운용과 HFT투자운용이 불법 거래로 조사를 받고 있는 20개사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