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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타계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08:59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11:26

폐렴으로 오랜 투병생활…후임은 살만 빈 아지즈 왕세자

[뉴스핌=김민정 기자]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9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타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3일 타계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출처 : 위키피디아]
사우디 왕가의 6번째 국왕으로 2005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압둘라 국왕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으며 2011년과 2012년에도 사우디에서 수술을 받았다.

전임 파드 국왕의 사망 후 2005년 8월에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자계승이 아닌 형제계승 원칙을 따르는 사우디 왕위계승서열에 따라 압둘라 국왕의 후임으로는 이복동생인 살만 빈 아지즈(79) 왕세자 겸 부총리가 왕위에 올랐다.

새로 왕위에 오르는 살만 국왕은 1935년생으로 전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1963~2011년 리야드주지사를 지냈다.

살만 왕세제가 국왕이 되면서 왕세제 자리엔 무크린 제2왕세제가 오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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