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오랜 투병생활…후임은 살만 빈 아지즈 왕세자
[뉴스핌=김민정 기자]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9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타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3일 타계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출처 : 위키피디아] |
압둘라 국왕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으며 2011년과 2012년에도 사우디에서 수술을 받았다.
전임 파드 국왕의 사망 후 2005년 8월에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자계승이 아닌 형제계승 원칙을 따르는 사우디 왕위계승서열에 따라 압둘라 국왕의 후임으로는 이복동생인 살만 빈 아지즈(79) 왕세자 겸 부총리가 왕위에 올랐다.
새로 왕위에 오르는 살만 국왕은 1935년생으로 전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1963~2011년 리야드주지사를 지냈다.
살만 왕세제가 국왕이 되면서 왕세제 자리엔 무크린 제2왕세제가 오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