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막강한 고객군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톡의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다음카카오 카카오톡과 LG CNS 엠페이가 만나 탄생한 간편결제”라며 “다음카카오, LG CNS 양사가 투자마인드를 가지고 결제수수료 열위를 보전한다면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의 가입자 확보 마케팅 플랫폼 기능을 바탕으로 간편결제 경쟁 앱(App)들 대비 경쟁력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다만 하위 PG(결제대행업체)사인 LG CNS사와의 독점계약으로 결제수수료율 경쟁력은 다소 열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즉 가맹점 확보에서 열위일 수 있다는 소리다.
성 연구원은 “간편결제는 트래픽 사업이자 투자사업이다. 다음카카오와 LG CNS 양사가 처음부터 수수료 중심 손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투자마인드를 가지고 결제수수료 열위를 보전한다면 가맹점 확보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최근 카카오페이는 기타소호몰 등과 집중적으로 가맹계약을 체결해 2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현재까지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 중 모바일결제(스마트폰 통해 모바일몰에서 결제)만 지원한다”며 “향후 PC온라인 및 오프라인결제 방식지원 예정으로 고객 모집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프라인결제 방식은 NFC 방식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