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기내 흡연이 공황장애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공황장애를 앓았던 연예인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 김장훈의 기내 흡연이 공황장애 때문으로 알려지면서 공황장애를 앓았던 연예인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장훈은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김장훈이 고통을 호소하는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김장훈 외에도 공황장애를 앓거나 앓았던 연예인으로는 장나라, 김구라, 이경규, 차태현, 류승수, 남희석, 장나라, 이병헌, 김하늘, 황혜영, 양현석 등이 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한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항에서 경찰 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다. 그점이 더욱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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