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카메라에 부딪쳐 앞니가 부러졌다.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를 깜짝 방문해 여자 친구인 알파인스키 선수 린제이 본(미국)이 제63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부딪쳤다고 우즈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AP통신, ESPN 등 외신이 전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엑셀 스포츠의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메일을 통해 우즈의 앞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우즈는 카메라를 멘 한 기자가 시상식장으로 뛰어들다 어깨를 갑자기 돌리는 바람에 카메라가 입에 부딪혀 이가 부러졌다는 것.
린제이 본이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루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스키 세게선수권대회 활강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본은 1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이 대회의 여자 활강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대회에 출전한 여자선수 역대 최다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우즈는 다음 주에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