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한일시멘트에 대해 분양물량 증가 등에 따른 시멘트 출하량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올해 분양물량 증가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로 시멘트 출하량은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하면서 같은기간 한일시멘트의 영업이익은 21.5%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한다"며 "이는 올해 시멘트와 레미콘부문에서 매출과 이익 성장이 다시 나타나고 양호한 이익과 현금흐름에 따른 배당 매력 증가로 밸류에이션 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시멘트사 M&A를 통해 업계 구조개편을 이끌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1조4668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1640억원을 예상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시멘트 출하량 전년비 5% 증가, 레미콘 가격 인상에 따른 레미콘부문 실적 개선, 투입유연탄단가하락으로 다른 비용증가를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2012년말 4000억원의 순차입금이 2년간의 영업활동을 통해 2014년말 1400억원으로 축소를 전망한다"며 "2015년에는 순현금으로 전환돼 시멘트사 M&A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