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이 1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세 남자의 내면적 갈등을 그리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9년간 프랑스에서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6년에 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이 바로 이번 한국공연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이 1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작품의 아름다운 명곡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 ‘거리의 방랑자들(Les sans-papiers)’ ‘Intervention de Frollo(프롤로의 명령)’ ‘Bohémienne(보헤미안)’ ‘태양처럼 눈부신(Beau comme le soleil)’ ‘괴로워(Déchiré)’ ‘숙명(Anarkia)’ ‘물을 주오(À boire!)’ ‘아름답다(Belle)’ 등이 펼쳐졌다. 본공연 못지 않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화려한 무대는 1월15일부터 오는 2월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 7세 이상, 6만~20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